<대학가, 취업난을 돌파하라> 대구대 취업동아리 Headway
<대학가, 취업난을 돌파하라> 대구대 취업동아리 Headway
  • 남승현
  • 승인 2009.10.11 22: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 성공위해 정보력 키워야"
'선배 초청 특강' 통해 기업정보.취업노하우 전수
지난 8일 오후 3시께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홍승기(27)씨가 대구대 취업동아리 Headway의 동아리방을 찾았다.

홍씨는 Headway 동아리 창단멤버이자 초대 회장이다. 홍씨의 이번 방문은 2학기를 맞아 후배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점과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대학생활 동안 꼭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대구대 취업동아리 Headway멤버들이 지난 8일 취업과 관련해 토론을 갖고 있다.

홍씨의 방문에 동아리 회원들의 질문이 쏟아 졌다. 무역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병재(26)씨는 “외국계 기업의 연봉은 어느 정도 이며 영어를 얼마나 잘해야 입사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다. 경영학과 3학년 김호순(24)씨는 “봉사활동이나 어학연수가 과연 입사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홍씨는 동아리 회원들의 질문에 대해 “남은 대학생활 동안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독특하고 참신한 것을 준비해라”며“돈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고 학교의 각종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펙을 쌓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취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라”고 조언했다.

또 “외국계 기업의 연봉은 초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록 격차가 벌어진다”며“해외봉사활동과 외국어는 기본적인 요소”라고 답했다.

학생들의 질문 공세 등으로 이날 1시간 가량으로 계획된 특강은 2시간을 넘어섰다.

올해 2학기부터 취업동아리 Headway는 홍씨를 시작으로 굿모닝 신한증권, 대구은행, STX, 두산중공업 등 작년과 올해 취업한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노하우와 기업정보를 알려주는 ‘선배초청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에는 벌써 교내 타 취업동아리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몰려 앞으로 계획된 특강의 인기를 예감했다.

올해로 결성된지 2년째를 맞는 대구대의 대표 취업동아리 Headway는 짧은 동아리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과 최근 졸업한 선배들의 우수한 취업 실적,잘 짜여진 동아리 운영프로그램으로 현재 대구대의 명품 취업동아리로 이름을 더 높이고 있다.

headway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재(무역학과 4학년)씨는 “headway는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또 취업시 요구되는 집단토론, 프리젠테이션, 모의면접 등을 연습하고 준비하는 동아리.”라며 “앞으로 ‘선배 초청 특강’ 뿐만 아니라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일 될 수 있는 취업박람회와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취업지원팀장은 “취업에 대한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headway는 취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저학년부터 취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또한 교외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본부차원의 동아리 지원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