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10시께 대구 수성구 중동의 한 빌라에 침입해 혼자 있던 친구 어머니(46)를 이불로 덮어씌운뒤 방안에 있던 현금을 빼앗는 등 3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도를 당한 피해자는 집에 침입한 10대들이 자기 자녀와 친구 사이라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를 꺼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군 등은 동네 선후배 또는 가출해 알게 된 사이로 생활비가 떨어지자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 친구의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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