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김광석, 중구 명예구민으로
‘영원한 가객’ 김광석, 중구 명예구민으로
  • 김지홍
  • 승인 2016.05.04 16: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청53주년구민의날
(사)김광석 행복만들기추진위원회 박현근 대표(왼쪽)가 지난 3일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윤순영 중구청장으로부터 명예 구민증을 전달받고 있다. 대구 중구청 제공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이 대구 중구 명예 구민이 됐다.

대구 중구는 지난 3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 ‘개청 53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사)김광석 행복만들기추진위원회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가수 김광석(1964~1996)는 1984년 데뷔해 10년 동안 4장의 정류앨범을 내고 1천회 넘는 공연을 했다. 그는 96년 홀연히 세상을 떠났다. 그의 노래 ‘서른 즈음에’는 음악 평론가들에게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 중구 대봉동에는 그를 기리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조성돼있다. 350m 길이의 골목길에는 그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그려진 벽화와 조형물 70여점이 있다. 이 길은 중구청이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만 84만명이 다녀갈만큼 관광 명소가 됐다.

중구는 고 김광석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길이 새기자는 의미에서 유족 등으로 구성된 (사)김광석 행복만들기추진위원회와 협의해 올해의 명예 구민으로 선정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