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7월 영남 최초의 근대학교로 개교한 달성학교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경북고가 16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재학생, 동창회원, 교직원, 교육관계자, 지역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개교 117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은 개교 기념 작은 음악회, 학교 홍보영상 상영, 학교장 기념사, 내빈 축사와 1899년 개교한 학교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는 개교기념비 제막식, 경북고 내 새롭게 조성한 호국공원에서 학도의용군 6.25 참전기념비 제막식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117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경북중·고등학교역사관도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다.
경북고는 1899년 달성학교로 개교했고 이후 달성학교 심상과는 대구초등학교의 전신인 대구관립보통학교로, 달성학교 고등과는 1906년 2월 설립된 협성학교로 통합됐다.
1916년 5월 16일 서울, 평양에 이은 세 번째 고등보통학교로 설립된 관립대구고등보통학교는 협성학교 건물을 활용해 신입생 58명과 협성학교 재학생 63명을 2학년으로 받아들여 개교했다. 이후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1925), 경북공립중학교(1938), 경북고등학교(1950) 등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삼부요인을 비롯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배출했다.
남승현기자
이날 기념식은 개교 기념 작은 음악회, 학교 홍보영상 상영, 학교장 기념사, 내빈 축사와 1899년 개교한 학교의 유구한 역사를 알리는 개교기념비 제막식, 경북고 내 새롭게 조성한 호국공원에서 학도의용군 6.25 참전기념비 제막식을 진행한다. 또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117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경북중·고등학교역사관도 새롭게 단장해 개관한다.
경북고는 1899년 달성학교로 개교했고 이후 달성학교 심상과는 대구초등학교의 전신인 대구관립보통학교로, 달성학교 고등과는 1906년 2월 설립된 협성학교로 통합됐다.
1916년 5월 16일 서울, 평양에 이은 세 번째 고등보통학교로 설립된 관립대구고등보통학교는 협성학교 건물을 활용해 신입생 58명과 협성학교 재학생 63명을 2학년으로 받아들여 개교했다. 이후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1925), 경북공립중학교(1938), 경북고등학교(1950) 등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삼부요인을 비롯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배출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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