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문국 사적지 ‘한폭의 그림’
의성 조문국 사적지 ‘한폭의 그림’
  • 김병태
  • 승인 2016.05.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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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작약꽃 만개 예정
박물관서 회고시 전시도
조문국사적지작약꽃
의성 조문국 사적지 주변에 만개한 작약꽃.

의성 조문국 사적지 한가운데 자리한 작약 꽃 단지에는 산책길과 쉼터가 있고, 푸른 초원과 노송, 고분군이 둘러싸 한 폭의 그림 같다.

조문정에 오르면 작약 꽃밭과 더불어 수십 기의 고분군 등 조문국 일대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작약 꽃과 역사가 있는 사적지는 관광객뿐 아니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현재 작약 꽃 개화 상태는 작년에 비해 이른 편으로 40% 정도 만개한 상태이다. 잦은 강우와 좋은 일조량으로 비롯된 듯하다.

예년보다 4~5일 빠른 개화 상황을 보인다. 더 많은 꽃봉오리가 피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만개시기가 15~18일 사이로 예상된다.

비스듬한 경사면에 작약을 심어 두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근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 빼곡히 꽃을 심은 데다 군 마크를 표현하는 꽃밭을 멀리에서 보면 하트처럼 보여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선호하는 곳이 됐다. 강렬한 선홍빛에 노란 수술이 유난히 짙어 상춘객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한편 의성 조문국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는 ‘조문국 회고시’ 30여 편을 전시하고 있다. 무명의 옛 시인도 조문국의 모란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종화 의성군 학예계장은 “지역의 자랑 조문국 사적지가 잠시 머무는 장소에서 스토리 텔링으로 이루어진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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