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천100t 수출 목표
서의성농협(조합장 임탁)은 지난 13일 가바(GABA)쌀 12.4t(4천400여만원,kg3천550원)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향후 중국, 싱가폴 등으로 판로를 확대키로 하는 등 올해 1천100t 수출을 목표로 가바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수에도 힘을 쏟아 현재 대구·경북 농협하나로마트와 전국 13개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는 의성 가바(GABA)쌀은 시장의 민감한 수요변화에 대응,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전망이다.
가바쌀은 야생벼와 우량품종의 유용한 형질을 선별·육종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감마아미노낙산(Gamma Aminobutyric Acid, GABA)의 함유량이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많은 천연 기능성 우리 쌀이다.
현재 의성군 단밀, 구천면 지역 30여 농가에서 70ha를 계약 재배하고 있다.
뇌의 대사를 촉진시켜 집중력 강화와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제거, 당뇨 개선 및 예방, 고혈압 개선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높아 육식 위주인 미국 현지인의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능성 가바쌀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국내외 판매량을 늘리고 수출시장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