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405개교 조사
은행나무·소나무 뒤이어
은행나무·소나무 뒤이어
대구지역 학교 교목중 가장 많은 것은 느티나무이며 두번째는 가이즈까 향나무 인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체 405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수목을 전수 조사해 도면화하고, 수목 실태를 파악해 학교특성에 맞는 학교별 수목관리지침을 만들어 학교에 배부했다.
그동안 학교 안의 수목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체계적인 수목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고 학교에서도 수목 관리 방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있어 개선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대구지역 학교에는 약 31종의 7만3천500여주의 나무가 심어져 있고, 교목(校木)으로 지정된 수종을 보면 1위 느티나무(8천744주, 11.9%), 2위 가이즈까향나무(6천784주, 9.2%), 3위 은행나무(5천367주, 7.3%), 4위 소나무(5천304주, 7.2%), 5위 단풍나무(4천243주, 5.8%)순이었다.
상록수와 낙엽수 비율은 4대6비율로 낙엽수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관목(무궁화, 앵두나무와 같이 키가 작고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에 비해 교목(소나무, 향나무와 같이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유실수는 학교별로 평균 5~6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내 수목 중 거수목(노목) 및 희귀목이 257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보존할 가치가 있는 수목은 외부조경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 보호수 지정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교육감 지정 보호수’로 지정해 전문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정비된 학교별 수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학교 내 수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조경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구학교시설원스톱센터에서는 학교나무지도를 바탕으로 관내 학교 수목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체 405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수목을 전수 조사해 도면화하고, 수목 실태를 파악해 학교특성에 맞는 학교별 수목관리지침을 만들어 학교에 배부했다.
그동안 학교 안의 수목 현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체계적인 수목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고 학교에서도 수목 관리 방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있어 개선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대구지역 학교에는 약 31종의 7만3천500여주의 나무가 심어져 있고, 교목(校木)으로 지정된 수종을 보면 1위 느티나무(8천744주, 11.9%), 2위 가이즈까향나무(6천784주, 9.2%), 3위 은행나무(5천367주, 7.3%), 4위 소나무(5천304주, 7.2%), 5위 단풍나무(4천243주, 5.8%)순이었다.
상록수와 낙엽수 비율은 4대6비율로 낙엽수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관목(무궁화, 앵두나무와 같이 키가 작고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에 비해 교목(소나무, 향나무와 같이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가 8미터를 넘는 나무)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유실수는 학교별로 평균 5~6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내 수목 중 거수목(노목) 및 희귀목이 257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보존할 가치가 있는 수목은 외부조경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 보호수 지정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교육감 지정 보호수’로 지정해 전문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정비된 학교별 수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학교 내 수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조경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구학교시설원스톱센터에서는 학교나무지도를 바탕으로 관내 학교 수목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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