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협약 체결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동기 교육감은 지난 18일 방콕에서 태국 교육부와 직업교육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직업(전문)학교 혁신 및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지원 △교사 및 공무원 연수와 학생 교류 및 훈련 △교육과정 등 교육정보 지원 △공동 학술 대회 및 공동 사업
△장·단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IT, 미용, 관광 등 5개 분야(2개 분야 추후 확정)에 대해 학생과 교사 훈련 및 연수를 실시하고, 앞으로 태국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대구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다퐁 태국 교육부 장관은 “프라웃 총리가 각 장관에게 선진국의 모델을 벤치마킹을 통한 태국 발전을 강조했는데, 태국교육의 모델을 한국에서 찾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시교육청과의 협약은 태국교육의 혁신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교육정책이 한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태국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선진적 교육모델이 될 수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대구교육의 정책과 현장경험에 기반을 둔 교육협력을 통해 교육수도 대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