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태국에 직업교육 비법 전한다
대구교육청, 태국에 직업교육 비법 전한다
  • 남승현
  • 승인 2016.05.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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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미용·관광 등 5개 분야
상호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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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대구시교육감(왼쪽)과 다퐁 태국 교육부 장관이 직업교육분야 상화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교육청과 태국 교육부가 직업교육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FOC(협력각서)를 체결했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동기 교육감은 지난 18일 방콕에서 태국 교육부와 직업교육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직업(전문)학교 혁신 및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지원 △교사 및 공무원 연수와 학생 교류 및 훈련 △교육과정 등 교육정보 지원 △공동 학술 대회 및 공동 사업

△장·단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IT, 미용, 관광 등 5개 분야(2개 분야 추후 확정)에 대해 학생과 교사 훈련 및 연수를 실시하고, 앞으로 태국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대구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다퐁 태국 교육부 장관은 “프라웃 총리가 각 장관에게 선진국의 모델을 벤치마킹을 통한 태국 발전을 강조했는데, 태국교육의 모델을 한국에서 찾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시교육청과의 협약은 태국교육의 혁신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교육정책이 한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태국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들에 선진적 교육모델이 될 수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며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대구교육의 정책과 현장경험에 기반을 둔 교육협력을 통해 교육수도 대구의 명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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