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16일 고려대 본관 1층 회의실에서 고려대와 학술 및 학점교류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교직원 상호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정규학기는 물론 계절 학기에도 학생과 학점을 교류하기로 했다.
학점교류과목은 각 대학에 개설된 정규교과목으로 하고, 학점교류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 교무처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학생은 고려대에서, 고려대 학생은 영남대에서 학기당 최대 21학점(정규학기 기준)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금은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지방과 수도권의 구분을 넘어 한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시기”라며“두 대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적 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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