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한국어능력 향상 중점 추진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대구가톨릭대에도 외국인 학생회가 발족했다.
대가대 외국인 학생회는 지난 9일 중앙도서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외국인 학생회는 유학생들의 친목 도모와 생활정보 제공 등을 목표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회장단 아래 조직부, 학습부, 생활부, 광고부, 문예부, 체육부 등 6개 부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외국인 학생회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일은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이다. 또 한국인 학생과의 교류 확대, 기숙사 생활정보 제공, 체육대회 개최, 문예활동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생회 발족을 주도한 언론영상전공 4학년에 재학중인 옌쯔롱(閻子龍·23·사진)씨는 “한국어 교실을 개설해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인 학생에게는 중국어능력시험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가대 외국인 유학생은 일본,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10개국 374명(한국어학당 포함)이며, 약 90%가 중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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