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자체, ‘일자리 대상’ 대거 수상
대구·경북 지자체, ‘일자리 대상’ 대거 수상
  • 최열호
  • 승인 2016.05.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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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천 ‘최우수’ 수상…고용지표 개선실적 뚜렷
대구 동구·포항·상주·영덕은 ‘우수’…청도, 특별상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구경북 지자체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관련기사 10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자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목표와 대책을 공시하고 추진한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총괄하는 중앙정부 단위의 일자리분야에서 최고의 기관 평가로 꼽힌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의 체계성,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도, 지역적합성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종합대상(대통령상)은 전라남도가 차지했고 대상(총리상)은 광역시·도부문에서 부산시, 기초단체부문에서 경기 부천시가 선정됐다.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상 훈격의 최우수상과 우수상, 특별상에는 대구경북 지자체가 대거 수상했다.

최우수상 광역시·도부문에서 대구시가, 기초단체부문에서 경북 김천시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시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지역에 고용존을 설치, 대학창조일자리센터(2개 대학)를 개소해 대학과 대기업 연계 청년취업지원체계를 강화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는 지난해 고용률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 취업자수 4.6% 증가로 3천100명이 늘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40.8% 증가로 9천943명이 늘어 일자리 규모와 질 등 고용과 관련된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우수상에는 대구 동구와 경북 포항시, 상주시, 영덕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지리적 여건이나 산업 구조의 편중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특별상에는 경북 청도군이 대구·경북 지자체 중 유일하게 꼽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지역 노사민정이 협력해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노동개혁 현장실천을 선도해 나갈 때,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자치단체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16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4억원까지 지원되고 수상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는 별도로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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