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한홍구 지음/돌베개/1만8천원
이 책에는 사법살인으로 짓이겨진 수많은 피해자들의 사연이 담겨 있다. 저자는 그들을 기억하며 이 책을 좀 더 적극적이고 “아프게” 읽어달라고 주문한다. 더불어 이 책이 박제된 역사를 다루는 책이 아닌 과거를 뒤흔들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노라고 이야기한다. 법과 정의가 무너진 법치주의 대한민국에서는 누구나 언제든 영문도 모르게 법정에 설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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