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생 도움으로 떡볶이 수출 성사
계명대생 도움으로 떡볶이 수출 성사
  • 김상섭
  • 승인 2016.06.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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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식품박람회서
업체 마케팅 지원
2만 3천달러 계약
사진-계명대
계명대 GTEP 송성준씨(오른쪽 흰색 와이셔츠)가 태국 TAHIFEX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계명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16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AHIFEX)에서 2만3천 달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12일 계명대에 따르면 경영학 전공 송성준(27) 씨와 전자무역학 전공 박영배(23) 씨는 지난달 25∼29일 방콕에서 열린 박람회에 국내 즉석 떡볶이 제조업체인 ㈜영풍과 함께 참가해 성과를 냈다.

이들은 중소기업인 영풍의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전시회 마케팅 등을 맡아 업체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영풍의 즉석 떡볶이가 다른 제품과 달리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바이어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호응은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 박람회 뒤에도 현지 바이어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품질·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씨는 “태국 식품시장 전반적인 동향과 바이어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계명대 GTEP 박성호 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무역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태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26개국 1천675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3만5천여명이 방문했다.

한편 계명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66개 기업과 협약해 연간 20차례 이상 해외 박람회에 학생을 파견함으로써 대학과 지역 중소기업 간 상생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상하이(上海) 무역박람회에서 ㈜메이드원이 2만 달러(휴대전화 액세서리) 수출계약을 맺는 데 도움을 줬고 2014년 같은 박람회에서는 ㈜티지에스글로벌과 협력해 15만 달러(스킨 슈즈) 수출계약을 끌어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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