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사원들이 키운 고구마는 247(5kg)상자로 수확 후 전량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고구마 수확에는 영양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여해 고사리 손으로 고구마를 캐는 수확의 기쁨과 함께 흙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체험활동시간도 가져 양질의 효과를 얻었다.
영양군 자원봉사자들은 살기 좋은 영양 만들기에 조금이나마 일조키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영양읍 현리 휴경지(100㎡)에 고구마농사를 시작해 회원들이 번갈아 가며 밭에 나와 자식처럼 고구마 농장을 가꾸었다.
봉사원들은 “내년에도 고구마농사를 지어 불우이웃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라며 “돈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지만 사랑을 나누는 정성으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각 단체별 봉사원들은 약 2천 180여명으로 고구마농장 가꾸기에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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