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소형 SUV ‘HR-V’ 내달 국내 시판
혼다, 소형 SUV ‘HR-V’ 내달 국내 시판
  • 김무진
  • 승인 2016.06.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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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탱크, 앞좌석 아래로
무릎·머리 위 공간 확보
혼다HR-V
내달 출시 예정인 혼다의 소형 SUV ‘HR-V’.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가 엔트리급 소형 SUV인 ‘HR-V’를 내달 첫째주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28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HR-V는 지난 2014년 LA오토쇼를 통해 출시한 모델로 혼다의 월드 베스트셀링 SUV ‘CR-V’의 콤팩트 버전으로 국내에는 처음 선보인다.

앞서 혼다코리아는 지난 24일 HR-V의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가 2주간 진행한다.

HR-V는 혼다 특유의 뛰어난 주행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일반 SUV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췄다. 또 혼다의 특허기술인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를 적용, 일반적으로 뒷좌석 아래에 위치한 연료탱크를 앞좌석 아래로 이동시켰다. 이를 통해 넉넉한 2열 레그룸(무릎 공간)과 헤드룸(머리 위 공간)을 확보, 신장 185cm 성인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HR-V는 1.8ℓ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킨 CVT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143마력에 최대 토크는 17.5kg·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ℓ당 13.1㎞(도심 12.1㎞·고속도로 14.6㎞)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또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HR-V 판매 가격은 공식 출시 이후 공개될 예정이며, 2천만원대 후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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