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들, 사교육비 줄이기 ‘앞장’
교직원들, 사교육비 줄이기 ‘앞장’
  • 남승현
  • 승인 2016.06.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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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경감대책 발표
방과후학교·교육기부 등
5대 실천운동 과제 제시
대구시교육청이 교직원부터 사교육을 줄이는 실천운동을 담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사교육 참여율을 줄이기 위해 교직원에 대한 사교육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직원 자녀 사교육 참여율은 교과 57.3%, 예체능 50.2%로 나타났다.

중학생 자녀 교과 사교육 참여율이 68.1%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수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교직원 자녀의 참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4대전략 18개 세부과제를 담은 사교육경감대책을 수립했으며, 이 중 올해는 “사교육비 경감!! 대안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교직원 5대 과제 실천 운동”을 핵심과제로 해 교직원부터 실천하는 사교육경감대책 운동을 추진한다.

교직원 5대 과제 실천운동은 △내 자녀 사교육비 줄이기, △내 자녀부터 방과후학교 참여하기, △내 자녀 삶의 멘토 되기 △1인 1교육기부 실천하기 △사교육 영향 없는 학교행사 만들기이다.

또 사교육경감의 핵심정책인 방과후학교를 철저한 선택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많은 고등학교가 학년 계획에 따라 강좌를 개설하면 학생이 참여 여부만 결정하는데 비해, 선택형은 과목뿐 아니라 교사도 선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선택형 방과후학교 기초를 분석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빠른 시간 내 학교에 안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동참해 공교육의 주체로 바로 서겠다는 선언적 의미의 실천 운동 ”이라며 “사교육 경감 5대 실천 운동을 교직원부터 시작, 연차적으로 학부모 및 대구시민으로 실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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