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 책걸상 3,830개 교체
대구 학교 책걸상 3,830개 교체
  • 남승현
  • 승인 2016.07.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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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학생 척추질환 예방
시교육청, 자체제작·수리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척추질환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조절식 책걸상을 보급하고, 낡은 책걸상도 보수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장신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현재 판매중인 학생용 책걸상은 KS규격이 6호(180cm기준)까지만 마련돼 있어 장신에 맞는 책걸상이 생산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장신학생들이 겪는 수업환경의 불편을 없애고 학생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장신학생을 위한 책걸상을 자체 제작, 7월 중에 중·고등학교(187교)에 필요한 5천432조 중 3천830조를 보급하고 2017년 상반기에 미보급된 1천602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학생 수 감소에 따라 발생하는 잉여분과 재활용 가능한 조절식 책걸상 2천600조를 수리해 고정식 책걸상을 사용하는 학교와 추가 소요가 필요한 기존 학교에도 재보급했으며 다가오는 여름방학기간 동안에도 2천400조를 추가로 보수해 활용할 방침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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