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들 학교폭력 가장 안전
대구 학생들 학교폭력 가장 안전
  • 남승현
  • 승인 2016.07.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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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실태조사
피해응답률 0.2%
1차부터 9회 연속
전국 최저치 기록
대구지역 학생들이 전국에서 학교폭력으로 부터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전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1차 전국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대구지역 피해응답률이 0.2%(전국 평균 0.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실태조사는 전국 초4~고3 대상 432만명(대구 2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대구교육청은 2012년 1차 조사부터 2016년 1차 조사까지 9회 연속 전국 최저의 피해응답률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대구의 피해응답률은 꾸준하게 감소해 왔으며, 최저의 피해응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대구가 전국에서 학교폭력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인 것으로 증명됐다.

특히 2016년 1차 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이 0%인 학교폭력제로학교는 대구 160개교(초 102, 중 27, 고 22, 특수 9)로 지난 2015년 2차 조사(초 90, 중 9, 고 15, 특수 8)보다 38개교가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0.5%(전국 2.1%), 중학교 0.2 %(전국 0.5%), 고등학교 0.1%(전국 0.3%)로, 초등학교가 중·고교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생폭력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는 인성교육, 학생과 함께하는 사제동행 행복시간 운영,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대안교실 및 친한친구교실 운영, 교사들의 상담역량 강화 연수, 안전 인프라 구축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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