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15명 647권
작년 한해 이용객 수 넘어
작년 한해 이용객 수 넘어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배달 서비스 ‘책나래’ 활용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이 책, DVD 등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과 연계해 대출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19일 대구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책나래를 통해 2015년에는 114명의 이용자가 766권의 자료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6월 말까지 상반기에만 115명의 이용자가 647권의 자료를 이용했다.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책나래 서비스를 활용한 도서 대출이 2배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나래 서비스 이용자 A(11·뇌병변장애 3급)군의 어머니는 “책나래를 알고부터 우리 가족은 시간적 자유뿐만 아니라 자기성장을 할 수 있었다. 자녀가 4명이며 장애아동을 키우는 엄마로써 도서관에 가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책을 대출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였다”며 “책나래를 통해 아이가 평소 읽고 싶던 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책을 통한 즐거움과 지식에 대한 갈증 해소로 아이가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B(46·지체장애 2급)씨는 “도서관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읽고 싶은 책은 온라인서점을 이용했었는데 비용 부담으로 인해 모든 책을 구입해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며“하지만 책나래를 알고부터 원하는 책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 받아 시간, 장소, 비용 부담없이 도서관 책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책나래에서 나래는 ‘날개’를 뜻하는 말로, 책에 날개를 달아 집으로 찾아간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한편 1~3급 등록장애인, 1~6급 시각장애인, 1~3급 국가유공상이자, 1~2급 거동불편자로 도서관 회원인 자는 책나래 홈페이지(http://dream.nl.go.kr/dream/chaeknarae)에 가입 후 자료 대출을 신청하면 우체국과 연계하여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이 책, DVD 등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체국과 연계해 대출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19일 대구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책나래를 통해 2015년에는 114명의 이용자가 766권의 자료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6월 말까지 상반기에만 115명의 이용자가 647권의 자료를 이용했다.
지금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책나래 서비스를 활용한 도서 대출이 2배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나래 서비스 이용자 A(11·뇌병변장애 3급)군의 어머니는 “책나래를 알고부터 우리 가족은 시간적 자유뿐만 아니라 자기성장을 할 수 있었다. 자녀가 4명이며 장애아동을 키우는 엄마로써 도서관에 가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책을 대출하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였다”며 “책나래를 통해 아이가 평소 읽고 싶던 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책을 통한 즐거움과 지식에 대한 갈증 해소로 아이가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 B(46·지체장애 2급)씨는 “도서관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읽고 싶은 책은 온라인서점을 이용했었는데 비용 부담으로 인해 모든 책을 구입해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며“하지만 책나래를 알고부터 원하는 책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 받아 시간, 장소, 비용 부담없이 도서관 책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책나래에서 나래는 ‘날개’를 뜻하는 말로, 책에 날개를 달아 집으로 찾아간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다.
한편 1~3급 등록장애인, 1~6급 시각장애인, 1~3급 국가유공상이자, 1~2급 거동불편자로 도서관 회원인 자는 책나래 홈페이지(http://dream.nl.go.kr/dream/chaeknarae)에 가입 후 자료 대출을 신청하면 우체국과 연계하여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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