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뱅크 사업
의성군 안계면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폭염특보 발효가 잦아지면서 이를 대비해 Water Bank를 구축하고 각 경로당과 취약계층가구에 시원한 생수를 공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ater Bank사업은 농가에서 사용하지 않는 농사용 저온저장고(안계면 위양1리 김중배씨 소유)를 무료로 임대해 생수를 대량으로 구입 보관한 후 기상 특보를 확인하고 상용화된 안계면 밴드를 활용, 아침 일찍 마을별로 필요량을 주문받아 공무원들과 청년 일자리 요원을 활용, 오전 10시전에 각 마을별로 경로당과 취약계층가구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우남국 안게면장은 “노인 인구가 36% 이상을 차지하고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속에 주민들의 탈수 현상 방지와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없애고 청년 일자리 요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Water Bank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계면 김인식 노인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행정에서 무더위를 극복하고자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어떠한 폭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