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후보 트럼프·힐러리에 사드 의사 공개질의
美대선후보 트럼프·힐러리에 사드 의사 공개질의
  • 남승현
  • 승인 2016.08.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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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위, 영어 질의서 보내

與 당대표 후보에도 편지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미국 대통령 후보 2명에게 사드배치 철회 의사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투쟁위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한국 정부는 주민과 전혀 협의하지 않고 7월 13일 성주에 사드배치를 결정하고 발표했다”며 “주민은 이에 반발해 매일 촛불을 들고 사드배치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드배치는 주민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세계평화와 한반도평화를 위해 한국에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있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한국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노력할 의향은 없는지 답변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투쟁위는 두 후보에게 1일 이메일로 영어 질의서를 보낸 데 이어 2일 똑같은 내용의 등기우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나선 이주영, 이정현, 한선교, 정병국, 주호영 대표 후보에게도 “사드배치와 관련한 입장이 무엇인지 묻는다”란 내용의 공개편지를 보냈다.

투쟁위는 “집권여당과 대통령은 국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의무를 다해야 함에도 외면하고 있다”며 “성주가 사드배치 최적지란 국방부 발표를 어떻게 생각하며 당 대표가 된다면 국회비준동의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밝혀 달라”고 요청했다.

추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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