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서 읽고 내 생활 돌아보게 됐어요”
“인문도서 읽고 내 생활 돌아보게 됐어요”
  • 여인호
  • 승인 2016.08.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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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초·중학생 116명 대상
동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을 동도초와 사대부중에서 ‘함께 읽고, 나누고 깊이 생각하는 동부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열었다.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는 중학교 1학년 학생 41명이 사대부중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는 초등학생 75명이 동도초에서 책을 읽고 올바른 인간의 삶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생 인문학 도서는 ‘15소년 표류기’,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다산정약용)이며, 중학생은 ‘홍길동전’, ‘어린왕자’,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이다. 또한 선비들이 즐겨 만든 한지 등과 오침제본책 만들기 체험도 한다.

학생들은 선정된 인문학 도서를 미리 읽은 후 인문학 교실에 참여하였으며, 실제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생활과 연결지어 생각하면서 인문 소양을 키웠다.

오성중 1학년 허조원 학생은 “인문학 교실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인문학적 지식도 많이 쌓은 것 같다. 재미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중등부를 지도한 대진중 이수미 교사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 주었다”며 지도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손병조 교육장은 “이번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통해서 학생들이 인문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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