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우수상 차지
앞서 14일 치러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은 이날 경상도아리랑을 불러 음정, 장단, 가사, 태도(자세)등의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시상금은 최우수상이 100만원, 우수상이 70만원이다.
‘제14회 대구아리랑축제-아라리가 났네 팔도아리랑 한마당’에 앞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최계란 원본 곡조 대구아리랑을 지정곡으로 선정, 전국의 아리랑 소리꾼들에게 부르도록 해 대구아리랑을 전승·보급하고자 마련됐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자는 의미에서 전통문화의 확산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한 거국적인 대회다.
이런 뜻깊은 대회에서 영천시를 대표하는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영천아리랑 민요전수교실 운영 및 경로당 순회공연을 통한 기량 연마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천시의 아낌없는 지원, (사)영천아리랑보존회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또 아리랑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천=서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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