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3연패 빠지며 공동 10위
오리온스 3연패 빠지며 공동 10위
  • 김덕룡
  • 승인 2009.10.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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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오리온스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서 열린 모비스와의 홈 경기서 3쿼터 무더기 실책에 무너지며 68-86으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3일 KT전 이후 내리 3연패하며 1승 5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10위로 떨어진 반면 모비스는 지난 24일 동부전 승리 후 2연승을 챙기며 3승 3패를 기록, 승률 5할을 맞췄다.

애런 헤인즈는 장신의 상대 센터 허버트 힐의 벽을 넘어 무려 27득점(6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동근(13득점 6도움)과 함지훈(12득점 6리바운드)도 꾸준히 헤인즈와 삼각편대를 이뤄 오리온스 사냥을 지원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오리온스는 힐이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모비스는 헤인즈를 비롯해 양동근, 함지훈이 득점에 가세해 맞불을 지폈다.

그 결과 2쿼터 종료 후, 전광판은 32-32로 양 팀의 접전을 나타내고 있었다.

모비스는 3쿼터에서 김동우와 양동근이 맹활약해 11점을 앞서며 4쿼터에 돌입했고 계속해서 집중력을 이어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스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동부는 같은날 원주 치악체육관서 열린 안양 KT&G와의 경기서 91-77로 완파했다.

센터가 약한 동부는 포워드 김주성·윤호영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지역방어를 앞세워 KT&G의 '킹콩 센터' 나이젤 딕슨을 19점으로 묶었다.

동부는 초반 외국인 센터 게리 윌킨슨이 연이어 공격을 놓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수비에서 딕슨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공격력도 살아났다. 마퀸 챈들러(22점·4리바운드)가 내외곽에서 활발하게 공격을 주도했다.

◇28일 전적

울산 모비스 86(14-14 18-18 30-19 24-17)68 대구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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