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소아병동에서 소아조혈모세포 이식 1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영남대병원은 1995년 3월 지방에서 최초로 골수이식 성공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소아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했으며, 이식성공률도 높다.
이 병원 조혈모세포 이식팀은 혈액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해 이식 전담 코디네이터, 항암조제 전문약사, 말초조혈모세포 채집전담, 냉동처리전담,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재민 소아혈액종양과 교수는 “영남대병원은 서울지역에 뒤지지 않는 전국 최고 수준의 조혈모세포이식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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