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식 장관 “정부 정책, 지방 협조 없이 성공 못한다”
홍윤식 장관 “정부 정책, 지방 협조 없이 성공 못한다”
  • 장원규
  • 승인 2016.09.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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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단체장, 경주서 국정철학 공유·확산 워크숍

‘김영란법’ 준수 강조…경주 지진피해 성금 모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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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오른쪽 열두번째)이 27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국정철학 공유·확산 워크숍’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왼쪽 열두번째),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들이 중앙과 지방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국가 혁신과 국민행복을 위해 ‘국정철학 공유·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27일 개최했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경주 보문단지 ‘더 케이 호텔’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차관, 청와대 기획비서관 등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 245명(제주시, 서귀포시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정부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국정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지방의 어려움과 현안을 공유하는 등 국가혁신과 국민행복을 위한 중앙-지방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 첫 번째 순서로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실 최재영 기획비서관이 박근혜 정부의 성과와 향후 국정운영 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최 비서관은 “그간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부분(공공·금융·노동·교육) 구조개혁에 매진하여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국가와 경제 도약의 추진동력을 마련해 왔음을 강조하고 이제는 구체적으로 손에 잡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한뜻으로 국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안보현실 속에서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국제사회의 동향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성신여대 김열수 교수(국제정치학)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28일 청탁금지법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권익위 부위원장 주관으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공직자의 자세를 교육하여 지방공무원이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경주시에 큰 피해를 입힌 지진발생 관련, 삼성화재 방재연구소 이호준 수석연구원전문으로부터 우리나라 지진환경과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교육받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부단체장들은 지진피해로 인해 힘겨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주시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경주시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경주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위해 배려해준 행정자치부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 모든 지자체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자체의 각종행사와 수학여행 등에 있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경주를 방문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윤식 장관은 “정부 정책은 지자체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므로 지방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성과 창출과 국민행복을 위해 매진해 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어 “경주시민들이 하루빨리 지진 피해를 극복하고 평안한 일상과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주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향후에도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중앙-지방의 상생협력과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소통·공유·문제해결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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