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휴일 잊은 태풍 피해복구 ‘구슬땀’
경북도, 휴일 잊은 태풍 피해복구 ‘구슬땀’
  • 김상섭
  • 승인 2016.10.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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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7천336명·장비 389대 동원
행정부지사현장방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9일 경주시를 방문, 태풍 피해복구 상황을 듣고 완벽한 복구를 당부했다.
경북도 관계자들이 18호 태풍 ‘차바’ 피해 응급복구 조기 마무리와 민생안정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도는 차바 내습 후 공무원, 군인, 경찰 등 7천336명의 인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389대의 장비를 동원해 경주와 포항 등의 주택, 공장 등 침수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농업시설, 수산 증양식시설 등에 대해서도 82%의 응급복구 실적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3일에서 4일내로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태풍으로 포항, 경주지역에 주택 93동, 상가, 공장 등 33동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 774.8ha, 차량 79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로 19개소, 하천제방 52개소 등 111개소의 공공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걸로 집계됐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오후 포항 흥해 죽천·장기 대진 해안쓰레기수거현장, 오천읍 갈평리 하천공사 피해지역등 수해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 공무원, 해병대, 경찰, 자율방재단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 부지사는 “자연재해는 하늘이 내렸으나, 뒷마무리를 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며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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