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6명→내년 31명으로
특정지역 쏠림현상 완화 방침
특정지역 쏠림현상 완화 방침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고등학교 학급당 추첨 배정 인원을 줄여 수성구 등 특정 지역 학생 쏠림 현상이 완화할 전망이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 학급당 추첨 배정 인원을 줄인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 추첨 배정고 학급당 최대 학생 수는 2016학년도 36명에서 31명 규모로 감소한다.
학급당 평균 배정 학생 수도 2016학년도 32명에서 28명으로 준다.
시교육청은 연차적으로 학급당 신입생 배정 인원을 축소해 2018학년도 최대 28명, 2019학년도 최대 26명 선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동안 자율형 공립고와 중점학교, 기숙사 운영 등으로 학교 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수성구 고교 등 특정 지역·학교 선호 현상이 계속되자 취한 조치다. 실제 2016학년도 추첨 배정고 학급당 학생 수는 수성구 A고교가 36명인데 반해 남구 B고교는 23명으로 13명이나 차이가 났다.
시교육청은 연차적으로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편차를 조정해 나가면 장기적으로 특정지역의 선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부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 사이에 존재하는 특정지역의 특정학교에 진학하면 상급학교 진학에 유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변화돼야 한다”며 “최근 신입생의 약 70%의 학생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 입시 전형의 변화와 대구 지역 학교들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교육력 제고 의지가 합쳐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 학급당 추첨 배정 인원을 줄인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 추첨 배정고 학급당 최대 학생 수는 2016학년도 36명에서 31명 규모로 감소한다.
학급당 평균 배정 학생 수도 2016학년도 32명에서 28명으로 준다.
시교육청은 연차적으로 학급당 신입생 배정 인원을 축소해 2018학년도 최대 28명, 2019학년도 최대 26명 선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동안 자율형 공립고와 중점학교, 기숙사 운영 등으로 학교 또는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수성구 고교 등 특정 지역·학교 선호 현상이 계속되자 취한 조치다. 실제 2016학년도 추첨 배정고 학급당 학생 수는 수성구 A고교가 36명인데 반해 남구 B고교는 23명으로 13명이나 차이가 났다.
시교육청은 연차적으로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편차를 조정해 나가면 장기적으로 특정지역의 선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거주지를 옮기는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부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 사이에 존재하는 특정지역의 특정학교에 진학하면 상급학교 진학에 유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은 변화돼야 한다”며 “최근 신입생의 약 70%의 학생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 입시 전형의 변화와 대구 지역 학교들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교육력 제고 의지가 합쳐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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