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울릉에 자율주행차 노하우 전수
英, 울릉에 자율주행차 노하우 전수
  • 김상만
  • 승인 2016.11.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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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월드그린에너지포럼
道·郡·英 정부 등 업무협약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법 모색”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돼 파리협약에 따른 지방차원의 대응방안 모색에 나섰다.

포럼은 ‘신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방안’을 주제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크리스 스키드모어 영국 내각사무처 장관, 최양식 경주시장, 김기웅 한국경제사장 등 국내·외 전문가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간의 일정으로 개최 중이다. 개막식에서는 울릉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해 경북도와 영국 정부, 울릉군, 영국 웨스트필드 스포츠카, 포스코ICT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동항에서 울릉군 주요지점에 자율주행차 셔틀을 운행하고, 자율주행차 공동개발과 현지화를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된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연평균 29%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로 2020년 이후 급격한 시장형성이 예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은 아직 초기단계로 올해 3월 현대 제네시스가 1호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을 허가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이 50% 감소하고, 5천억의 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약을 체결한 ‘웨스트필드 스포츠카’는 영국 히드로 공항 제5터미널에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를 제작 납품하는 업체로 2011년부터 300만 시간 무사고 실증을 완료하고 누적승객 15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대통령은‘신기후경제(New Climate Economy)’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탄소배출량 감축과 경제 성장의 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비전동 교통수단(non motorized) 활성화, 산림 황폐화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신기후체제하의 지방정부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발표하고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분과별 세션은 각 국의 전문가들이 신기후체제와 태양광에너지 확산 기술개발 전략, 유연성을 동반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료전지와 전해조 전망, 전기차(BEV)와 수소연료전지차의 기술현황과 미래전망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신기후체제하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온실가스 저감 워크숍은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과 김진우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 특임교수가 공동좌장으로 해외 지방정부 대표, 주한대사 및 전문가와 파리협약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과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신기후체제하에서 지방정부 역할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세계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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