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오늘 착공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오늘 착공
  • 강선일
  • 승인 2016.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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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국가산단내 2천950억 투입…실증화시설 등 구축

롯데케미칼 등 16개 기업서 1천560억 투자…현재 분양률 32%
글로벌 물시장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착공식이 10일 오후 2시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다.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환경부)와 대구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물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으로 해외시장 진출 및 시장선점을 목표로 조성이 한창이다. 국가산단내 부지 64만9천㎡에 2018년까지 총사업비 2천950억원을 투입해 물산업 기초·응용·융합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물융합연구동·워터캠퍼스·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는 ‘물산업진흥시설’을 비롯 △성능시험 및 인·검증을 위한 실증플랜트, 관망시험구역이 들어서는 ‘실증화시설’ △기업 입주공간(산업단지)인 ‘기업집적단지’ 등의 인프라가 구성된다. 현재 롯데케미칼을 비롯 16개 물기업이 1천56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고, 부지면적 기준 3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21세기 블루골드시대에 대구의 강점인 IT, 제조기술을 물산업과 접목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물산업 육성 허브인 물산업클러스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계기로 정부차원의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추진해 글로벌 물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 물관련 전문가들이 협업하면서 첨단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개발된 기술의 검증과 보급, 해외진출을 지원해 물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를 육성할 방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포함된 세계 주요국의 물분야 투자규모(2011∼2030년)는 ‘물 18조달러>통신 8.2조달러>교통 5.4조달러>전기 4.2조달러’로 집계되며, 세계 물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및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 물환경연맹(WEF)과 기술교류협력 체결 및 물산업 선도도시인 밀워키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이스라엘, 중국 이싱시 및 샤오이싱 등과도 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성공 조성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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