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치 608억, 대박 안긴 영덕송이
경제가치 608억, 대박 안긴 영덕송이
  • 이진석
  • 승인 2016.11.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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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 우려 불식

올해 물량 289t 대풍

전국 생산량 36.4% 차지

지역경제 ‘효자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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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은 영덕 송이.
기록적인 여름 폭염탓에 올해 송이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289t이라는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면서 영덕이 전국 최대 송이생산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9월 18일부터 첫 선을 보인 ‘하늘이 내린 영덕송이’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칠보산과 팔각산 줄기의 화강암이 풍화된 소나무 뿌리에 근균을 형성해 공생하면서 자생한 송이다.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모체를 본받아 어느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독특한 향과 쫄깃한 육감으로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가을 내내 영덕에 머물게 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송이공판 현황을 기준으로 본 영덕송이는 전국생산량의 3분의 1이 넘는 36.4%의 비율로 5년 연속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처럼 송이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가운데 단순히 전국 생산량의 1위를 넘어 인구감소, 고령화, 농산물가격 하락, 수산물 어획량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산업이다.

올해 생산된 송이 289t의 경제적 가치는 무려 608억원으로 분석되면서 계절 특산품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덕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사계절 중 가을철에 손님이 가장 많이 식당을 찾고 있으며 이것이 아침저녁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기다려지는 이유라면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늘 송이채취 기간만 같아라”는 말로 송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늘이 내린 영덕송이’는 세종실록지리지 등 다수 문헌에 기록이 있는 역사적으로 고증이 된 특산품으로 유백색의 몸체에 갓은 짙은 갈색으로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비타민 B가 풍부하고 ‘크리스틴’ 이란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고 콜레스테롤, 고혈압, 심장질환, 구루병,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영덕송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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