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갔다.
동산병원은 최근 11일에 걸쳐 병원 1층 외래에서 내원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작품전과 사진전을 열고 상담을 실시했다.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재능 기부한 원예 및 미술작품들을 전시하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던 고(故) 최우영 목사의 사진전도 함께 열었다.
또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 알기 전시 및 버킷리스트와 응원메시지를 통해 지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호스피스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상담도 실시했다.
송홍석 동산병원 호스피스실장은 “동산병원의 30년 호스피스 역사를 되돌아보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환자중심으로 발전하는 호스피스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6월부터 말기암 환자의 자택을 방문,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