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절기 복지사각 제로 만든다
경북도, 동절기 복지사각 제로 만든다
  • 김상만
  • 승인 2016.11.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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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발굴 추진단 구성
보건복지콜센터 등 연계
내년 2월말까지 운영 계획
경북도가 동절기 동안 생계비 부담이 늘어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2017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지난해 보다 열흘 앞당긴 21일부터 집중 발굴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번 기간 중에는 △기초생활수급 탈락 및 중지자 △창고·공원·터미널·비닐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일시적인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 △단전·단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가구구성원의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 △ 독거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취약계층은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긴급복지지원 등 각종 공적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하거나, 공적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사회복지기관 의뢰자와 임시보호시설 이용자 등 기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가능여부도 재점검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와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포털(복지로)등을 통해 신청한 경우 신속한 상담·연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상자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신규 기초생활수급자 1만4천69명,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1만1천159명을 발굴해 지원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단전·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13개 기관별 정보를 분석해 위기 상황에 있는 취약계층 1천893명을 추가 발굴하고 기초수급자 선정, 긴급복지비 등을 지원했다.

소득기준 초과 등으로 공적지원대상이 되지 않는 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11만9천116건의 민간자원을 연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복지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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