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미술·연극·음악…다 갖춘 ‘감성예술제’
시와 미술·연극·음악…다 갖춘 ‘감성예술제’
  • 황인옥
  • 승인 2016.11.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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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시인보호구역
시인·마임이스트 등 초청
다양한 예술 행사 진행
시집서점, 출판사, 갤러리, 카페(문학다방), 인문예술공동체를 표방하는 시인보호구역(대표시인 정훈교)이 대구 북구 칠성동으로 옮기면서, 12월 3일 오후 4시 30분 ‘제1회 감성예술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미술, 문학, 마술,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하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프로젝트다.

감성예술제는 오프닝 및 초대전으로 시각소통작가 손노리 초대기획전, 1부에는 도종환·이혜미 시인을 초대해 ‘촉촉한 특강’을 진행한다. 2부는 무대공연으로 마술사 이해웅, 마임이스트 정도형, 래퍼 4-tential의 공연이 열린다.

손노리 작가는 ‘2015 what shall we do with Nori 노리를 우짤꼬’, ‘Nori‘s Garden 노리의 정원’, ‘환경미술 色다른 시각의 모색_재활용 이색 크리스마스트리展’ 등에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낭독 중심으로 하는 1부 촉촉한 특강은 ‘접시꽃 당신’과 ‘흔들리며 피는 꽃’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과 2006년 열여덟의 나이로 등단해, 최근에 두 번째 시집 ‘뜻밖의 바닐라’(문학과지성사)를 펴낸 이혜미 시인이 초대되어 함께 한다.

2부 무대공연은 국제마술협회 정회원마술사이며 900회 이상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 이해웅 마술사, ‘대구 국제 호러연극제 퍼포먼스부문’, ‘대학로 소극장축제 전국 마임 콘테스트’ 등에서 수상한 정도형 마임이스트,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인 4-tential의 공연이 이어진다.

정훈교 시인은 “제1회 감성예술제는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득이 예술가 위주로 행사가 마련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제2회 감성예술제를 계획하고 싶다”며 “아울러 문학뿐만 아니라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향유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인보호구역은 이밖에도 12월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클래스(문학, 마술, 연극, 영상, 경제, 철학, 음악, 미술 등)를 운영한다. 인문학클래스 중에 청소년인문학아카데미는 현재 상인고등학교와 7개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070-8862-453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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