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한 유치원 원아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7일 대구 식약청과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용산동의 한 유치원이 5∼7세 어린이 37명과 교사 1명이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어린이 17명과 교사 등 유치원 종업원 8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이 유치원 학부모들은 유치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주장, 긴급 점검을 한 결과 조리실이 아닌 유치원 외부 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튀김가루, 하이라이스 소스 등이 발견됐다.
유치원 관계자는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급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구청은 오는 28일 해당 유치원에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할 예정이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27일 대구 식약청과 달서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용산동의 한 유치원이 5∼7세 어린이 37명과 교사 1명이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어린이 17명과 교사 등 유치원 종업원 8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이 유치원 학부모들은 유치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주장, 긴급 점검을 한 결과 조리실이 아닌 유치원 외부 창고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튀김가루, 하이라이스 소스 등이 발견됐다.
유치원 관계자는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급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구청은 오는 28일 해당 유치원에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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