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자 대구시의원 부부 기소
차순자 대구시의원 부부 기소
  • 남승현
  • 승인 2016.1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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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산림자원법 위반 혐의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배종혁)는 8일 뇌물공여, 산림자원법 위반 등 혐의로 차순자(여·60) 대구시의원과 남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차씨는 김창은 전 시의원에게 서구 상리동 일대 임야의 개발을 부탁했고 김 전시의원은 차씨의 부탁을 받고 도시계획도로가 날 예정인 차씨 소유 일대 임야에 도로건설 예산을 빨리 배정해 달라고 대구시에 압력을 넣었다.

해당 임야는 10여 년 전 차 시의원이 남편과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전 시의원의 압력 탓인지 대구시는 결국 관련 예산 7억원을 배정했다.

이후 차 시의원은 김 전 시의원 지인 등에게 해당 용지 일부를 시세보다 헐값에 매각했으며 자신 소유 임야에서 불법으로 나무 2천300여 그루를 벌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을 배정하라고 시에 압력을 넣은 혐의(직권남용)로 김창은(62) 전 대구시의원을 구속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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