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대 경산버스 임단협 타결
경북 최대 경산버스 임단협 타결
  • 승인 2009.11.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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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최대 시내버스 회사인 경산버스 노사가 17일 임금 및 단체협상 체결을 위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협상이 결렬될 경우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전면 파업은 철회됐다.

경산시와 경산버스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에서 월 근무일수 단축 등 쟁점사안에 대해 조금씩 양보하는 선에서 타결을 지었다.

이에 따라 월 근무일수 15일인 노조원은 14일로 단축됐고 20일, 21일 근무일수인 노조원은 변동없는 대신 임금 8만3천원을 더 받게 됐다.

노사는 또 하계휴가비 10만원을 신설키로 했다.

경산버스 노사는 지난 9월8일 노사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 임단협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근무일수 단축 등에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2일 경북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었다.

노조는 최근 재적 조합원 197명 가운데 193명이 참가해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중 92.2%인 178명이 찬성해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경산버스는 시내버스 112대와 시외버스 33대, 대구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소유하고 경북지역 시내버스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탓에 파업 돌입시 시민 불편이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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