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성지’ 영덕, 관광특수 기대
‘포켓몬 성지’ 영덕, 관광특수 기대
  • 이진석
  • 승인 2017.02.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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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진행 기반 요소
포켓스탑·체육관 등 다수
출향인·청소년들 몰려
郡 “SNS 통해 적극 홍보”
포켓몬고게임천국영덕
영덕군 포켓몬고 지도.

경북 영덕군이 ‘포켓몬 고(Pokemon Go)’ 명당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겟몬고의 실행기반이 영덕군에 매우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포켓몬고는 게임진행에 필수요소인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해당 지역에 있어야 하고 그 수가 많을수록 다양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포켓몬고 게임정보 사이트(Pokemongomap.info)에 따르면 영덕군 영해만세시장을 중심으로 영해면에서만 포켓스탑 11개, 체육관 3개가 발견됐다. 또 강구항, 영덕풍력발전단지, 창수면 인량리 등 군 전역에 모두 30여개의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안동을 제외한 상주, 의성, 영양, 청송, 울진군 등은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거의 없어 많은 게이머들이 경북 동해안 북부의 포켓몬고 성지 영덕으로 더욱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포켓몬고가 지난달 24일 국내 출시된 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중 약 700만명이 이용 중이며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게이머가 주위의 기념탑, 우체국, 교회 등 특정 지점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를 습득하며 게임을 진행하도록 설계돼 지난해 포켓몬고가 출시된 미국, 호주, 유럽에서는 특정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는 포켓몬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포켓몬고 열풍이 영덕에도 이어져 설 연휴에 영해면 곳곳에서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려는 젊은 출향인과 청소년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5일 영덕을 찾은 A씨는 “시골에서는 포켓몬고를 즐기기 힘들다고 했는데 오히려 영해면은 포켓스탑과 체육관이 밀집돼 있어 도시보다 즐기기 좋다” 고 말했다.

영덕군은 전국적인 포켓몬고의 열풍을 등에 업고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작된 관광특수를 더욱 확대하고 영덕대게 주산지 강구대게거리로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포켓몬고 게임환경이 좋은 영해면 등 북부권으로 분산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동룡 군 지리정보담당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영해만세시장을 중심으로 포켓몬고 명당 영덕을 적극 홍보하고 포켓스탑이 있음에도 지도가 서비스 되지 않는 오픈스트리트맵을 수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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