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한국당으로 간판 바꾸고 “혁신”
새누리, 한국당으로 간판 바꾸고 “혁신”
  • 장원규
  • 승인 2017.02.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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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으로
“이젠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서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는 안이 통과된 뒤 당명과 로고가 공개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15차 전국상임위원회와 제7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한다는 당면개정안을 의결, 확정했다. 이에 따라 회의 통과 직후부터 변경된 당명이 사용된다. 약칭은 ‘한국당’으로 하기로 했다.

새 당명에는 보수의 핵심 가치가 자유이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든든히 지켜야 할 영원한 우리나라가 한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당은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당 로고도 횃불·도약·화합 이미지를 합쳐 형상화한 모양으로 바꿨다. 당색(色)은 적색 계열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2012년 당시 박근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개명을 주도한 새누리당이라는 당명 교체와 동시에 수세에 몰린 위기상황 탈피와 반전 마련을 위한 반성과 혁신 행보에도 본격 돌입할 태세다.

당 강령과 당헌도 새로 정했다. 새 강령은 박 대통령이 비대위원장 시절 내세웠던 ‘국민행복 국가’를 제외하고 ‘헌법 가치’와 ‘국가 안보’, ‘국가 자긍심 고취’ 등을 강조했다. 새 당헌은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한 당원 소환제를 도입하고 비리 전력자 및 파렴치범 공천 배제 등 공천 부적격 기준을 신설했다.

장원규·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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