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행 “北 야욕 꺾어야”…트럼프 “한국 100% 지지”
黃 대행 “北 야욕 꺾어야”…트럼프 “한국 100% 지지”
  • 장원규
  • 승인 2017.03.07 15: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사일 발사에 대한 도발 대응책을 논의했다.

총리실은 이날 “황 대행은 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9시까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6일 오전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미 양국간 통화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양측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로서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과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등을 포함한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감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지속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황 대행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미 양국에 대한 현존하는 직접적 위협으로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통해 대북 억제력과 대응태세를 강화하면서 북한의 야욕을 꺾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미국 정부는 한국의 입장을 100% 지지하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 등을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앞으로 진행될 양국 간 고위인사교류 등 계기에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수시 전화통화 등 신속한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