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곽상도 의원, 의혹 제기
“교통비·영화관람에 사업비 현장조사 후 환수조치 해야”
“교통비·영화관람에 사업비 현장조사 후 환수조치 해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사진·대구 중·남구)은 지난 2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전북 통합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우석대 특성화사업단이 학생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 전북 통합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전주 우석대학교 특성화 사업단(이하 ‘우석대 사업단’)이 소속 학생 140명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부가 현장점검 및 제재 조치에 나섰다. 해당 포럼 공동대표는 이상직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문재인 캠프에서 ‘전북경선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현 우석대 교수로 알려져 있다.
우석대 사업단은 2016년 교육부의 ‘태권도의 창조경제적 가치발견을 통한 한브랜드형 인재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4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는데, 이날 행사 참여에 소요된 교통비뿐만 아니라 사업의 목적과 무관한 영화관람 등에서도 사업비를 집행했다는 지적이 있어 교육부가 사실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학과는 학과 교수들이 단체채팅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당 가입현황을 조사하고 민주당 선거인단 ARS 인증번호 등을 일괄 수집하는 등 민주당 경선 참여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곽 의원은 지난 23일 이준석 교육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교육부에게 지원받은 국비로 학생들을 동원해서 특정 정치인의 지지모임에 동원하거나 영화관람을 하러가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고 추궁하고 “국비를 이러한 목적으로 지출한 것이 확인되면 환수조치를 취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감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교육부 지역대학육성과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특성화 사업비 부당집행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후 부당집행에 해당하는 경우 제재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지난달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문재인 후보 전북 통합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전주 우석대학교 특성화 사업단(이하 ‘우석대 사업단’)이 소속 학생 140명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부가 현장점검 및 제재 조치에 나섰다. 해당 포럼 공동대표는 이상직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문재인 캠프에서 ‘전북경선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현 우석대 교수로 알려져 있다.
우석대 사업단은 2016년 교육부의 ‘태권도의 창조경제적 가치발견을 통한 한브랜드형 인재양성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4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는데, 이날 행사 참여에 소요된 교통비뿐만 아니라 사업의 목적과 무관한 영화관람 등에서도 사업비를 집행했다는 지적이 있어 교육부가 사실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학과는 학과 교수들이 단체채팅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당 가입현황을 조사하고 민주당 선거인단 ARS 인증번호 등을 일괄 수집하는 등 민주당 경선 참여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곽 의원은 지난 23일 이준석 교육부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보고에서 “교육부에게 지원받은 국비로 학생들을 동원해서 특정 정치인의 지지모임에 동원하거나 영화관람을 하러가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고 추궁하고 “국비를 이러한 목적으로 지출한 것이 확인되면 환수조치를 취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감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교육부 지역대학육성과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특성화 사업비 부당집행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후 부당집행에 해당하는 경우 제재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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