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이렇게 커왔다> 대구산업정보대학
<지역대학 이렇게 커왔다> 대구산업정보대학
  • 대구신문
  • 승인 2009.1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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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위주 명품교육...'Only 1' 글로벌인재 육성
“창의력이 주목받는 요즘은 no.1 보다는 only 1이 되라.”

42년 역사를 가진 대구산업정보대학은 ‘Only 1을 키웁니다.’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가능성을 찾아 시대가 필요로 하는 only 1의 명품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은 지난 1967년 3월 1일 제남학원을 시작으로 73년 신일전문학교를 개교,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아 4만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2개 계열 21개과에 4천5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편집자주>

◆실무위주 교육으로 빠른 취업을 선도한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은 최근 5년 연속 평균 90%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은 대학에서 추진하는 연중 취업프로그램 개발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이 최근 중국의 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부 고객 만족도를 높여 고품질 인재를 양성하는 EQM(Education Quality Management)이라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1천 500여개 기업체, 관공서 등과 산학관 연계 통합 커뮤니티 로컬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현장 밀착형 핵심인재 양성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지도 및 기술재교육, 산학프로젝트 및 산학연 컨소시엄, 프로젝트사업 지원, 산학 교류 프로젝트 인턴제도 활성화와 현장 투입식 교육, e-Learning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학생중심 생활편의 복지시설

대구산업정보대학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한 유일한 전문대학이다.

지리적인 이점에 만족하지 않고,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대학 간 경쟁에 대비해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계열·학과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하1층, 지상7층인 신개념 최신식 시설 기숙사 건물인 안나관은 4인 1실 원룸형으로 남·여 각 40실로 총인원 430명이 입사할 수 있다.

아늑한 휴게실, 취미실, 정독실, 인터넷실, 세탁방, 스넥 등 기숙사내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모든 부대시설은 학생복지관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원거리 학생들에게 훨씬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후생복지시설인 강산스포츠센터는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에어로빅, 운동처방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학업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재충전의 지적토양이 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중심 대학

대학은 캐나다, 일본, 중국, 필리핀 등 20여개 해외대학과 현지학기제, 공동학위제, 현지 취업모델 개발에 협약체결을 맺고 학술정보 교류, 교수 및 학생 교류, 상호학점 인정, 어학연수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대구산업정보대학 전경.

이는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관련 전공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직업전문학교나 커뮤니티 컬리지 1~2개 대학과 교류협력을 맺도록 하는 국제연계교육프로그램 ‘2+2 학위제도’를 도입해온 결과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 하와이대학(KCC)과의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무시험 편입을 통한 2+2 학위취득, 학생들의 장단기 어학연수, 학생해외 인턴십 및 취업 프로그램개발, 교직원들의 어학연수 및 재직교수들의 연구교류, 학과 맞춤형 글로벌 인재양성 관련 프로그램 개발등 실질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 국제어학원은 최근 하와이 국제어학원 (MIDPAC college)과 교류를 통해 복수학위 및 무시험 입학관련 등에 대해 협약을 맺었다.

대학은 차후 타 대학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도 국제어학원을 개방해 교과과정을 이수하면 KCC 대학에 무시험 편입학이 가능해 지도록 할 계획이다.

◆학과별 국제협약도 많아.

대학 전체 뿐만 아니라 학과별로도 많은 국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08년 5월 피부건강관리과는 일본 동아대학교와 2+2 학위취득 협약을 체결해 올해 졸업예정인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10명 내외를 무시험으로 3학년 편입학 시키로 했다. 즉 졸업과 동시에 동아대학교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생활체육과, 식품영양과, 보건행정과도 동아대의 스포츠건강학과, 의료영양학과, 의료공학과 등과 국제연계 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2007년 일본교토분장문화연구소 및 일본 아르덴뜨뷰티컬리지와도 체결을 맺어 학생 연수단을 파견해오고 있다.

또 2005년, 2007년에는 중국상해국제미용학교와 북경히년예술학교 각각 자매체결을 맺었다.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이밖에도 영국 런던예술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London)와 2+2 연계교육 체결을 위해 협의중에 있다.

사회복지과는 지난해 일본 사회복지법인 경로원(敬老園) 간에 ‘국제교류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졸업과 동시에 국제자격증 취득까지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지난해 8월 국제두피전문가 양성기관인 영국의 국제모발두피협회 I.A.T와의 협약을 통해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인증교육원으로 승인받았다.

이에따라 학교내에서 국제공인자격증 트리콜로지스트(모발두피관리사)자격증을 딸 수 있게 됐다.

피부건강관리과는 국내 대학 최초로 영국 아이텍(ITEC) 협회로부터 뷰티테라피 자격과정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아 재학과 동시에 국제피부미용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피부건강관리과는 대학내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아이텍(ITEC) 협회 자격기준에 맞는 ‘피부건강교육센터’를 갖추고 재학생 및 전문인 대상으로 영국 아이텍(ITEC) 협회에서 발급하는 국제피부미용사 ‘뷰티테라피자격반’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형 CEO..."취업문 넓힐 터"

<인터뷰> 김선순 총장

대구산업정보대학 김선순 총장은 외적 활동 보다는 내적 발전을 도모하는 부드러운 어머니형(形)의 CEO이다.

김 총장은 취임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보다 좋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깊이 다짐했던 것을 조금이나마 달성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볼때 무력함과 죄스런 마음으로 가슴이 미어진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김 총장은 취업난 해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모두 검토했다.

올해 4월1일에는 취업상담실과 취업정보센터를 개소해 취업, 진로를 앞둔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준비하도록 지원했다.

또 연중으로 취업캠프, 맞춤형 취업교실, 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3~4차례 실시하는 취업캠프는 1박 2일간 합숙을 통해 현장의 취업전문가를 초청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 준비서류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스피치 훈련, 면접 비디오 코칭 등 실전과 같은 취업모의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는 것이다.

김 총장은“항구적 취업난 해결을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총장은 2007년 개교 40주년을 맞아 해외 글로벌 인재 교육 및 해외 취업처 개발을 위해 국제협력처를 신설했다.

또 대구산업정보대학을 졸업하고 국외 유명대학에 무시험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국제연계 교육프로그램 2+2 학위제도’를 도입했다.

이와함께 김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계속해 나가지 못하는 학생을 보면 상당히 마음 아파한다.

그는“ 학생들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거나 학업보다 생계 유지를 위해 부업전선으로 내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학업을 계속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김 총장은 지난 5월 학업의욕은 높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생복지 특별장학금 2억원을 긴급 책정했다.

또 연간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재학생 4천500명중 3천여명에게 각종 장학금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김 총장은 “40세는 인생으로 보면 不惑(불혹) 나이로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며“개교 40주년이 지난 우리대학도 불혹의 나이답게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 내일을 더욱 착실히 준비하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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