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강점' 금오공대, 구미1대학
'취업률 강점' 금오공대, 구미1대학
  • 대구신문
  • 승인 2009.11.26 1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의 국립금오공대와 구미1대학은 모두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학들이다. 대학 졸업후 취업이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최근 이들 대학의 전국 최고의 취업률은 다른 지역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두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해외 취업까지도 영역을 넓히며 주목받고 있다.

<구미금오공대>

교육역량 강화 글로벌 대학 발돋움
15개국 32개 대학과 자매결연 등 교류 활발


금오공대(총장 우형식)가 ‘정규직 취업률 5년 연속 우수대학 그룹’에 선정되는 등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학교당국의 적극적인 취업지원활동으로 이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금오공대 캠퍼스 전경.

최신시설로 단장된 생활관, 국립대학의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국책사업의 유치로 장학금이 풍부하고 국내 최대 IT 구미산업단지에 위치, 삼성, LG등과 긴밀한 협력을 갖는 등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 35억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그린에너지 분야 인재양성사업 연간 50억원씩 향후 5년간 모두 250억원 규모의 국고지원을 받는 등 굵직한 국책사업도 따내 교육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금오공대는 △실용디지털 융합기술분야, △부품소재핵심분야, △친환경 에너지 및 정밀부품분야 등 최신 기술을 3대 중점 육성분야로 선정 집중 교육에 나서고 있다. 또 학술,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해 15개국 3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세계 명문대학과 교류를 맺는 글로벌 대학으로 발 돋음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국내취업 한계성 극복에 나섰다. IT와 설계인력이 부족한 일본 기업들을 방문, 20개사로부터 65명의 인력채용 의뢰를 받는 등 해외취업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대학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다른 지역 입학생이 꾸준히 늘어 2009년 입시에서 입학정원의 40%가 대구, 경북지역이 이외의 학생들로 이뤄졌다.
학성적도 매년 상승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

<인터뷰> 김성동 금오공대 학생처장

금오공대 김성동 학생처장은 2010년도 입학전형에 대해 “학생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 중심으로 면접이 없는게 특색이고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입시사정관 제도도 오는 2011년 입시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입시생들의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등 수험생 부담을 줄인 간결한 입시전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금오공대는 정시에서 수능의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의 4개 영역 중 우수한 3개 영역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고 인문계학생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가, 나, 다 외 모든 그룹에서 지원이 가능토록하는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지원이 가능토록 최대한 개방돼 있다.

김 처장은 “산업발전을 이끌어 갈 기술자와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최적의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의 특성을 소개했다.


<구미1대학>

인재양성→취업 '선순환 구조' 완성
지역업체와 긴밀한 '맞춤형' 산학협력 교육


취업률 전국 1위로 졸업 후 취업걱정 없는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사진)은 겨울 방학 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주목받고 있다. 정창주 구미1대학 총장은 “그러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졸업 예정자 전원이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체와 긴밀한 산학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수한 졸업예정자들을 지역기업체에 소개, 취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는 졸업예정자는 물론 1학년들도 참여시켜 재학생시절부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구미1대학은 이번 취업프로그램 중 16일부터 20일까지 재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기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익히도록하고 있다. 또 모의 입사전형 콘테스트를 입사서류와 모의 면접분야로 나눠 실시하고 콘테스트 입상자에 푸짐한 상품으로 격려하기도 했다.

27일에는 대학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인사담당자 초청 토론회를 열어 급변하는 고용시장의 환경변화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수한 자원 획득에 주력한다.

구미1대학 잡카페

뿐만아니라 각 학과별로 핵심과제를 개발, 해당기업체 담당자를 참여시켜 참여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핵심 교과목을 개발 현장 적응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미1대학이 이번에 마련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는 지역 삼성, LG 대기업과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특강에 참여함으로써 실전형 취업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한편 구미1대학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정규직, 대기업 취업률을 각각 전국 1위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졸업자의 경우 전국 전문대학 중 졸업생 1천-2천명 대학그룹에서 전체취업률 95-100% 구간, 정규직 취업률은 같은 그룹에서 80-90%에 구간에 포함되는 등 취업 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구미=신영길기자 siny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