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25명 고용 약속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성군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공업용 랩(스트레치 필름) 제조 기업인 ㈜흥산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김주수 의성군수와 ㈜흥산 서윤호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갖고, 의성군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기업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성실한 투자 이행을 약속했다.
군은 이번 MOU를 통해 ㈜흥산에서 2018년 말까지 50억원을 투자하며 고용창출 25명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산은 대구시 산격동에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생산과 판로확보 등의 완벽한 준비과정을 마치고, 의성군 봉양농공단지에서 새로운 분야의 창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전략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은 중앙고속도로 및 28번 국도와 지난해 12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올 상반기 중 상주~영천간 민자 고속도로 개통, 중앙선 복선화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대구, 구미, 안동 등 노후산업단지 소재 이탈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바이오 산업 및 유망 제조업 분야의 투자유치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