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녹색성장 넘버원> 10.경북 녹색성장 3대전략 10정책(3)
<경북, 녹색성장 넘버원> 10.경북 녹색성장 3대전략 10정책(3)
  • 대구신문
  • 승인 2009.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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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홈 모델 개발...범도민 '녹색의식화' 확산
농어촌형 에너지 자립마을.도시형 녹색마을 조성
울릉도에 탄소제로 아일랜드...생태관광 활성화
전략1. 기후변화적응 및 에너지 자립
전략2. 신성장동력 창출
전략3. 삶의 질 개선·경북 위상강화

경북도는 ‘녹색성장’을 경북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발전의 새로운 발판으로 삼고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시책을 추진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집약해 녹색성장 3대전략 및 10대 정책을 수립, ‘녹색’을 생활 속 정착을 꾀하기로 했다.
경북 녹색발전의 기본 틀인 3대 전략은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 신성장동력 창출, 삶의 질 개선·경북의 위상 강화다.

도는 각 전략별로 3~4개 파트의 실천 정책으로 구성된 10대 정책 과제를 마련, 녹색성장과 관련한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8-1 녹색 지역 토지이용 계획 수립

기후변화는 지구적인 차원에서 진행되지만, 실제 온실가스 감축은 국가와 지역차원의 공동 노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탄소저감형 지역·도시공간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영국·일본 등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국가지침 제공, 지원제도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도 2010∼2015년까지 545억원(국비 435, 지방비 110)의 예산을 투입, 녹색성장과 관련있는 통합 GIS DB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원순환형 공간계획을 수립한다.

8-2 생태공간 확충

자연생태계 보전 복원을 통한 자연의 중요성 인식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토사랑, 자연사랑 정신함양으로 자연환경 보전 및 생태 관광ㆍ학습 거점을 육성한다.

경북도는 녹색성장 3대전략, 10대 정책을 추진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기로 했다. 사진은 청도 운문댐 전경. 김대식 기자 deskim@idaegu.co.kr

2004∼2017년까지 2천892억원(국비 1천338, 지방비 1천554)을 들여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에 환경친화적 이용시설을 설치, 자연학습, 생태관찰 기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자연ㆍ문화ㆍ역사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 탐방로 조성과 생태관광 자원화를 통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8-3 녹색 건축물의 확대

지역차원에서 효율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새로운 기반을 구축한다.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기능을 전개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친환경 건물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건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그린 홈 모델을 개발, 시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0∼2015년까지 545억원(국비 435, 지방비 110)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그린홈 모델 개발 및 시범 사업확대, 그린 스쿨 및 그린 복지시설 조성도 포함, 시행한다.

8-4 녹색 교통체계 구축

환경오염, 고에너지, 교통혼잡,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자동차 중심에서 도보, 자전거 등 녹색교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시대적 요구다. 이에따라 무공해, 무동력, 웰빙의 녹색교통 도입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010∼2020년까지 4조 7천297억원(국비 4조7천67, 지방비 230)을 확보해 녹색 교통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수소 Highway Road 조성, 지방하천 친환경 트레일 조성, 포항 직결선 철도망 부설(영천-안강), 도로주변 녹화 등 그린 Highway 구축 등을 추진한다.

8-5 자전거 이용 활성화

녹색교통, 지역발전 수단으로서의 자전거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한 실정이다. 자전거 정책 관리 효율성을 위한 관리체계, 통계 구축, 전용도로 등 기반 인프라 조성이 필요해 22010∼2015년까지 165억원(국비 75, 지방비 90)을 투입, 자전거 중심의 Greenway, U-바이크 시스템, 자전거 문화 확산기반 조성, 자전거 연계 문화관광 상품화, 자전거 출퇴근 장려금제 등을 시행한다.

9-1 녹색생활의 실천 확산

석유 에너지 고갈 이후 예상되는 혼란과 피해에 대한 도민의식 제고와 녹색소비 확산 등 친환경생활 습관 정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녹색 운동, 녹색생활 실천 확산이 절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녹색생활 실천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도민들의 의식 녹색화를 통해 ‘저탄소 생활문화’ 조기 정착이 사업의 목적이다.

2009∼2013년까지 39.7억원(국비 18.2, 지방비 19.2, 민자 2.3)을 들여 녹색생활 실천 통합 캠페인 추진, 녹색 도민 및 녹색가정 양성 확대, 녹색생활실천(그린 스타트) 네트워크 강화, 어린이 녹색클럽(Kids Green Challenge Club) 결성·활동 지원 등을 통한 의식전환에 나선다.

9-2 의식의 녹색화

녹색생활 실천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지역내 인프라는 아직 상당히 미흡한 상태다.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녹색운동과 녹색생활화를 이루기 위해 지원 및 유도가 필요하다. 범도민 대상 녹색화 교육을 실시하고 녹색생활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녹색새마을 운동 전개한다. 2010∼2015년까지 사업비 70억원(국비 35, 지방비 35)을 투입, 범도민 대상 의식의 녹색화 교육 실시, 녹색 새마을운동을 적극 전개한다.

9-3 녹색성장 교육 및 녹색도민 양성

지역차원에서 효율적으로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성장 지역실행체계 및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 대두됐다. 녹색성장 교육 지역실행체계를 구축하고 녹색성장 시범학교 운영을 강화하는 등 녹색성장 전반에 걸친 교육 및 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기위해 2010∼2015년까지 40억원(국비 27, 지방비 13)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녹색성장 교육 지역실행체계 구축, 녹색성장 교육 로드맵 수립, 녹색도민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 구축, 녹색성장 시범학교 운영강화, 경북 자체의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교재 제작 및 배포 등을 추진한다.

9-4 녹색소비 활성화

지역민들은 친환경제품 이용의 인식은 높으나 관련 인프라는 미비한 실정이다. 도민들이 녹색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제품의 생산, 판매, 구입을 촉진하는데 행정에서 일정 역할이 필요하다. 2010∼2015년까지 20억원(국비 14, 지방비 6)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부문 녹색구매제도 선진화, 녹색구매 참여기업에 대한 유인 강화, 저탄소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강화를 꾀한다.

9-5 녹색마을 조성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대신, 신ㆍ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주택, 도시, 교통시스템 등 우리 사회의 전 부문이 녹색에너지로의 전환을 이행해야한다. 경북도는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실제의 녹색마을 조성에 지원키로하고 2010∼2015년까지 1천30억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녹색마을은 농어촌형 에너지 자립마을, 도시형 에너지 자립강화 저탄소 녹색마을로 구분, 조성한다.

9-6 바이오 에너지 자립형 시범도시

겨울철 빈 논에 유휴 노동력으로 감자를 재배한 후 바이오에탄올을 생산, 에너지 생산 및 농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는 등 바이오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는다.

바이오에탄올 대량 생산용 감자를 개발하고 그 바이오에탄올 및 기타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한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2010∼2015년까지 1천290억원(국비 1천250, 지방비 40)의 사업비를 확보해 관련사업을 실행에 옮긴다.

9-7 저탄소 녹색도서, Green Island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국가비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발굴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지역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이용으로 자급자족하는 청정시범도서 (Green Island) 추진한다. 2010∼2015년까지 1천400억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로 추진한다.

울릉도에 탄소 제로 Island프로젝트를 적용한다. 울릉도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그린아일랜드 사업’을 확대 추진, 신재생에너지원(특히 풍력)을 통해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탄소흡수원(조림사업) 관리를 통해 ‘탄소제로 Island 프로젝트’로 목표를 수정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9-8 생태관광 활성화

기후온난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등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또 소득수준 향상과 여가시간의 증가로 생태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관광을 추구하는 생태관광 시설 및 프로그램 도입 및 추진을 위해 2009∼2015년까지 2천469억원(국비 1천654, 지방비 768, 민자 47)를 투자한다. 탄소청정 생태관광지 조성, 산림 문화체험 숲길 및 치유의 숲 조성,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구축, 경북형 슬로시티 추진, 플로팅 실크가든 에코아일랜드 조성, 생태관광 전문인력 양성, 생태관광 개발관리 체계화, 저탄소 친환경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낙동강·백두대간 에코벨트 조성, 생태관광 관리평가 및 연구지원체계 구축 등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10-1 녹색성장 모범지역으로 이미지 정립

세계 각국은 저탄소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환경·에너지를 최상위 국가적 아젠다로 설정하고 있다. 환경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녹색성장 실현에 협력하는 국가상 확립을 위해 2010∼2014년까지 536억원(국비 425, 지방비 111)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세부적인 사업으로 녹색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녹색성장 관련 국제행사 유치, 녹색성장 관련 국제기구 유치 및 육성, 세계그린에너지포럼(WGEF)의 지속적 개최, 국제비지니스 녹색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10-2 글로벌 녹색선도

기후온난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등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이에 대비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기후변화협상에서 건설적인 제안 등을 통해 국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논의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런 글로벌 녹색선도를 위해 2009∼2017년까지 28억원(국비 14, 지방비 14)을 투입해 전 세계 타 지역과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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