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열정·비전·실행의 중요성
<대구논단>열정·비전·실행의 중요성
  • 승인 2009.12.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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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곤 (한국철도공사 다지형침목 팀장)

열정이 넘치고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나 조직을 보면, 그 개인과 조직은 성공이라는 고속도로로 달려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지만 반대로 그렇지 못한 조직과 개인은 그 정반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열정이 없는 개인이나 조직을 보면 무엇을 하려고 하는 지 의욕이 없어 보이고 왠지 무력해 보인다. 다시 말하면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목적지 없이 망망대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개인과 조직은 참으로 위험스럽기 짝이 없다.

조직이나 회사에서 성공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그 회사에 중기 및 단기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전체조직원들이 그 비전을 공유하고 합심하여 달려가나 아니냐에 달려있다. 이것은 경영이념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에서 인화라든가 단결을 회사의 슬로건으로 내 세웠다면 이것은 비전이 아니라 비전달성을 위해 진행할 때 조직원들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한 회사의 경영이념일 뿐이다. 열정이 넘치는 개인이나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체 조직원이 쉽게 이해하고 동의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비전을 만들어야 하며,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노력해야 달성 가능한 높고 원대한 비전이 수립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조직원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비전달성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비전’이 설정되어야 하고 그 비전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비전을 세웠으면 실행하는 직원에 대해 정당한 평가와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 져야 한다. 만약 조직원 개개인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및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열정도 식어버리고 직원들은 움직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계발하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학습의 기회와 재충전할 기회도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창조적인 발상이나 역발상도 풍부하게 나올 수 있고 꺼져가던 열정도 다시 불태울 수 있으며, 창의성과 열정을 깨울 수 있는 열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또한 비전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회사와 조직원들의비전이 가시적이면서도 명쾌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1년 후에 우리 회사의 규모, 매출액, 재계에서의 지위, 조직이 어떤 모습, 어떤 수준으로 성장해 있을 것인 지를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리 팀과 나 자신은 또 얼마만큼 자신의 꿈과 가까워져 있는지를 예상하고 업무에 임하는 것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업무에 임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것이다. 동시에 현재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궁극적으로 우리 조직이 달성하려는 비전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조직원들의 열정이 높아져 비전달성의 욕구 및 성취도가 높아지게 된다.

비전달성의 욕구가 높아지게 되면 다음의 수순은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이 기업의 경영성과 차이를 불러온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똑같이 질 좋은 아이디어라도 실행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성과는 천차만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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