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농가일손 돕고 갈등 풀고…
노사 함께 농가일손 돕고 갈등 풀고…
  • 김병태
  • 승인 2017.05.24 14: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성군공직협, 인력지원 봉사
직원간 애로해소 등 효과도
의성-농촌일손돕기
의성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원들이 자두농가를 방문, 자두적과 일손돕기에 나섰다.

의성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민성) 회원들이 최근 자두적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성면 청로리의 한 농가를 방문해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23일 김주수 군수를 비롯한 군청직원 30여명과 직장협의회 임원 10여명은 1천750여평의 자두밭을 누비며 힘든 기색 없이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적과작업에 나섰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일손돕기를 노사 합동으로 하고 있어 농가부담 해소는 물론 직원 애로사항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노사갈등도 해소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

자두농장주인 귀농인 문헌준씨는 “3년전 귀농해 일손 찾기가 막막한 상황에서 군수님을 비롯한 군 직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일손돕기가 보여주기식 행사가 되지 않고 농가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도록 매번 노력하고 있다”면서 “본격적 영농철을 맞아 5~6월을 봄철 일손돕기 및 농촌인력중개업무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인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직협회장은 “군수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직원 고충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보람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거 같다. 노사가 하나되고 군민과 하나되는 활력 넘치는 군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