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기차 충전기 설치신청 ‘전국 최고’
대구 전기차 충전기 설치신청 ‘전국 최고’
  • 강선일
  • 승인 2017.06.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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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개 단지서 363기 신청
7월까지 66개 단지에 설치
공동주택은 부지만 제공
한국전력공사에서 설치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아파트형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신청에서 대구지역 공동주택 신청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및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한전에서 지난 4월부터 전국 공동주택 대상 1천200개 단지, 충전기 3천600기 보급을 목표로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5월말까지 전국 1천156개 단지에서 3천281기 설치를 접수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 공동주택 112개 단지, 363기를 비롯 △경기 215개 단지, 651기 △부산·울산 141개 단지, 433기 △서울 124개 단지, 350기 등으로 인구대비 대구의 신청량이 가장 많았다. 충전기 설치기준은 급속충전기의 경우 △300가구 이상∼1천500가구 미만 1대 △1천500가구 이상은 2대를 설치할 수 있다. 완속충전기는 △500가구 미만 2대 △1천가구 미만 3대 △1천500가구 미만 4대 △2천가구 미만 5대 △2천가구 이상은 6대다.

이에 따라 대구 공동주택 66개 단지가 설치대상에 선정돼 7월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충전기 설치비용은 한전에서 일체 부담하기 때문에 공동주택은 설치 부지만 제공하면 된다. 충전요금도 이용자가 현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라 공동전기료, 관리비 등에서 부담이 전혀 없다. 상세문의는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053-803-6372) 또는 한전 대구경북본부(053-350-234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는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개시 두달여만인 지난 3월말 목표물량인 1천500대 보급을 완료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타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대구시민들의 호응이 이번 사업공모에도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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