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영령의 충정, 영원히 기억되길”
“호국 영령의 충정, 영원히 기억되길”
  • 김민정
  • 승인 2017.06.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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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25 67주년 기념행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위로금
위안 공연·사진 전시 등 ‘다채’
대구시와 경북도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쳤다.

대구시는 25일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6·25전쟁 제67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4명의 보훈가족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20명에게 위로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참전유공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위로공연이 펼쳐졌다.

경북도도 이날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강한 안보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박화진 경북지방경찰청장,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보훈단체, 군인,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호국감사 위안공연과 6·25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근 인증된 경북도내 생존 6·25참전자 3명에게 대통령명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에 대한 표창, 환영사, 기념사, 편지 낭송(6·25당시 어느 학도병의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영주시 여성합창단과 3대대 장병들이 함께 부르는 호국 노래(전우야 잘자라)합창,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6·25전쟁 사진 전시회와 6·25당시 음식인 주먹밥 시식회가 열려 참전용사와 군 장병, 학생 등이 함께 그 날의 실상을 느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대한민국이 있는 바탕에는 호국영령의 뜨거운 충정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경북의 호국정신이 살아 숨쉬고, 소백산 자락 힐링의 도시인 영주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을 통해 우리 모두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갈 것을 다짐하자”고 했다. 또 “주어진 시대적 소임과 뜨거운 각오 위에 피로써 지켜내고, 땀으로 쌓아올린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빛내어 평화통일의 민족사적 대업을 이루어 나가자” 고 강조했다.

김상만·김교윤·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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