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대구가톨릭대병원
베트남 의료시장 집중 공략
현지병원과 교류·협력 활성화
베트남 의료시장 집중 공략
현지병원과 교류·협력 활성화
대구시가 외국인 환자 2만명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지역병원들이 더 많은 국외 환자 유치를 위한 행보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들은 ‘메디시티 대구’의 ‘단골’인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과 더불어 해외 의료관광의 고부가가치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로 대구시 차원에서도 시장개척에 공을 들이는 곳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다낭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향후 이 병원과 의료진 연수교육, 외국인 환자 송출, 공동 의료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하노이 홍녹병원도 방문해 향후 하노이 신도시에 건립될 500병상, 2만3천140㎡ 규모의 홍녹병원 암센터의 기술 자문과 운영 시스템 지원을 약속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016년 3월 홍녹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80여명의 현지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최근 베트남 기업 ‘베카맥스’와 산하 의료기관인 미푹병원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의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2015년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미푹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의료진 초청 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베카맥스 본사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한 뒤, 미푹병원과 국제병원을 찾아 환자 송출, 의료진 협력 등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베트남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으로 향후 해외 환자 유치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만1천여명의 외국인이 대구를 찾았다. 이로써 대구는 부산과 인천을 제치고 비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해외환자 2만명 시대를 열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특히 대학병원들은 ‘메디시티 대구’의 ‘단골’인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과 더불어 해외 의료관광의 고부가가치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로 대구시 차원에서도 시장개척에 공을 들이는 곳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다낭종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향후 이 병원과 의료진 연수교육, 외국인 환자 송출, 공동 의료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하노이 홍녹병원도 방문해 향후 하노이 신도시에 건립될 500병상, 2만3천140㎡ 규모의 홍녹병원 암센터의 기술 자문과 운영 시스템 지원을 약속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016년 3월 홍녹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80여명의 현지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최근 베트남 기업 ‘베카맥스’와 산하 의료기관인 미푹병원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의학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2015년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미푹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의료진 초청 연수 등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베카맥스 본사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한 뒤, 미푹병원과 국제병원을 찾아 환자 송출, 의료진 협력 등 구체적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베트남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으로 향후 해외 환자 유치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2만1천여명의 외국인이 대구를 찾았다. 이로써 대구는 부산과 인천을 제치고 비수도권 지자체 최초로 해외환자 2만명 시대를 열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